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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모조모's 여행

[동유럽신혼여행#4] 프라하 성 투어 기록 - 성비투스성당부터 카를교 소원, 그리고 실패 없는 꼴레뇨 맛집

by [요모조모] 2026.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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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모조모입니다. 

 

프라하 신혼여행 셋째 날,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프라하 성 투어를 진행했습니다.

 

비가 살짝 내려 조금 흐린 날씨였지만,

 

가이드님과 함께 프라하의 역사와 건축의 미학을 깊이 있게 들여다본 아주 알찬 하루였습니다.

 

 


 

얀 후스 동상에서 시작된 건축 여행

 

 

투어의 집결지는 구시가지 광장의 얀 후스 동상 앞이었습니다.

이곳에서 프라하를 상징하는 다양한 건축 양식에 대해 설명을 들었는데요.

 

프라하의 건축 양식에는 가장 오래된 고딕양식, 그다음 바로크양식, 로코코양식 이렇게 세가지라고 해요. 

 

고딕 양식은 가장 오래된 건축 양식으로 하늘을 찌를 듯 뾰족한 첨탑이 특징입니다.

(사진 속 뒤편 검은 지붕의 건물)

 

 

바로크 양식은  민트색 양파모양이라고 설명을 들었는데요 ㅎㅎ

 

더 화려하고 곡선미가 강조된 스타일입니다.

 

로코코 양식은 알록달록한 파스텔 색상의 건물들이 이 양식에 속한다고 하네요.

가이드분께 설명을 들으니 도시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박물관같다고 생각되었어요. 

 

역시 아는만큼 보인달까요 ㅎㅎ 

 


 

광장에서 설명을 마친 뒤 트램을 타고 언덕 위 프라하 성으로 향했습니다.

 

트램 24시간권을 끊었지만, 투어 후 녹초가 되어 시간을 모두 채우지는 못했다는 후문이... 하하.

 

프라하 성에 도착하자마자 달려간 곳은 전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프라하 성 스타벅스였습니다.

 

비가 오는 관계로 테라스 난간 대신 내부에서 커피를 마시며 잠시 추위를 달랬는데,

 

창밖으로 보이는 프라하의 붉은 지붕들은 비 오는 날임에도 멋있더라고요. 

 


프라하 성 티켓을 끊고 마주한 성 비투스 대성당은 너무나도 웅장했습니다. 

 

 

거대한 문을 지나 내부로 들어서니 높은 고딕 양식의 천장과 스테인드글라스 사이로 비치는 빛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습니다.

 

 

 

성당 곳곳에서는 정교한 조각들을 볼 수 있었는데,

 

기둥 위 세밀한 장식들이 가득했습니다.

 

운 좋게 파이프 오르간 연습 소리까지 들려 더욱 경이로웠어요!! (운이 좋았다!)

 

 

복도를 걷다 보면 마리아 테레지아와 남편 프란츠 1세의 초상화도 만날 수 있습니다.

 

합스부르크 왕가의 유일한 여성 통치자의 초상화가 

 

왜 프라하성 내부에 있을까 궁금했는데요. 

 

현재 프라하 성의 외관을 대대적으로 개보수한 주인공이라더군요.

 


동화 같은 마을 '황금소로'와 카프카의 파란 집

 

대성당을 나와 성벽을 따라 이어진 아기자기한 골목, 황금소로로 향했습니다.

이곳은 과거 성을 지키던 병사들과 연금술사들이 모여 살던 곳인데,

 

지금은 기념품 상점과 전시 공간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그중 22번지 파란 집은 소설 '변신'으로 유명한 작가 프란츠 카프카가 집필을 위해 머물렀던 곳입니다.

동화 마을 같은 분위기 속에서 위대한 문학 작품이 탄생했다는 점이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당시 사람들의 소박한 생활상이 재현된 집 내부도 구경했는데,

오래된 탁자와 도구들이 놓여 있는 모습이 화려한 성의 모습과는 또 다른 아기자기한 맛이 있더라고요. 

 


 

 

카를교의 전설과 소원 빌기



천천히 걸어 내려와 카를교에 도착하며 투어를 마무리했습니다.

이곳의 상징인 성 얀 네포무츠키 동상 하단 부조를 만지면

 

"프라하에 다시 돌아오게 된다"는 이야기가 있어 

 

저희도 줄을 서서 반질반질해진 부조를 만지며 소원을 빌어보았습니다. ㅎㅎ 

 

 


투어의 완벽한 마무리: 가이드 추천 맛집 NA ČEPU(나 체푸)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가이드님의 추천을 받아 찾아간 곳은

 

구시가지 골목의 NA ČEPU(나 체푸)였습니다.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곳보다 현지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을 원했는데, 딱 그런 곳이었어요.

 

 

 

꼴레뇨는 바삭하지 않고 족발처럼 부드러운 스타일이었어요.

 

고기와 피클, 겨자채의 궁합이 환상적이었습니다. 

 

폭립은 매콤한 양념 위에 대파와 고추 고명이 올라가 한국인 입맛을 완벽하게 저격했습니다.

 

짝꿍은 동유럽 통틀어 여기 꼴레뇨가 가장 맛있었다고 합니다 ㅋㅋ 

 

저희 둘 다 배부르고 행복하게 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꼴레뇨맛집  NA ČEPU(나 체푸)

👉 https://maps.app.goo.gl/snpB15s6uJbAS5Ty6

 

NA ČEPU · Ovocný trh 8, 110 00 Staré Město, 체코

★★★★★ · 음식점

www.google.com

 


 

요모조모 글을 마치며

 

셋째날은 비가 내려 조금은 고됐지만,

 

프라하의 역사와 맛을 동시에 잡았던 잊지 못할 추억 가득한 날이었습니다.

 

알찼던 프라하 성 투어였는데요. 혹시 체코 프라하에 가신다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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